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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바꾸는게 취미

바다낚시 입문자를 위한 글 [낚시조끼, 베스트 고르는법]

by 레인보우핸즈 2020. 6. 9.

안녕하세요 저번 주에 제가 바다낚시조끼를 구입했는데
아주 마음에 들어서 낚시조끼 추천과 신체에 맞는 조끼 고르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잘못된 이름을 바로 잡고 가야한다 생각합니다.
낚시 조끼의 조끼는 잘못된 이름입니다. 조끼는 일본어나 우리말 저고리 등 
이상한 곳에서 합성되어 단어가 만들어졌다는 설이 많습니다.
한마디로 조끼라는 말은 잘못된거고, 정확한 용어는 '베스트' 입니다.
하지만 이해하기 쉽게 오늘까지만 조끼라는 단어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갯바위낚시는 안전이 중요합니다.


낚시조끼 사이즈를 알아보기 전에 입문자들이 알아야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다낚시를 하려면 꾼의 마음가짐과 넉넉한 금전이 중요합니다.
'이 사람 또 헛소리한다'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다낚시인들이라면 낚시조끼는 필수로 착용을 하셔야 합니다.

왜 착용을 할까요? 단지 멋 때문에? 하하하하


사실은 낚시인들은 멋도 중요합니다. 

등산가들은 등산할때 기능성 옷을 착용하고,

골프 치는 사람은 골프옷을 입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입는다 생각합니다.

그런 옷을 입고 있으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 이 분야의 프로이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네 맞습니다. 그 분야의 임하는 자세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멋으로만 입는것이 아닙니다.


매년 낚시인들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낚싯배에 승선을 하게 된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꼭 배를 타지 않아도 해수욕장에서 낚시를 한다 하여도 어디든 
낚시조끼를 착용하셔야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출처- YTN


'낚시는 돈이 많이 든다' , '낚시는 장비빨이다'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네, 사실 맞는 말입니다.


장비의 가격이 비싸고, 들어가는 장비가 많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거진 모든 스포츠 중에 이렇게 위험한 스포츠는 없을 겁니다.
몰아치는 파도, 울퉁불퉁한 절벽 여기서 발만 헛디딘다면
아주 끔찍한 상황이 생깁니다. 대표적인 위험한 스포츠 이죠.

그렇다면 위험한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은 '장비빨' 밖에 없게 된다는 겁니다.
갯바위에서 야영 낚시하다 폭풍우가 몰려오는 상황이 왔습니다. 
낚싯배 선장님이 배가 못 뜬다고 하루를 버티라고 합니다.
그럴 때 방수용 텐트와 낚시복, 낚시 조끼 등 장비들이 생명을 연장시켜줄
장비들만 있다면 위험한 상황에서 쉽게 버틸 수 있다는 겁니다.

위에 내용은 너무 극한의 상황을 이야기 했는데,
당장 물에 빠진다 해도 낚시조끼가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수영을 잘해서 금방 빠져 나올 수 있는데요?'라고 이야기하시면
자기 얼굴에 침을 뱉는 소리입니다.

조류에 휩쓸리는 사고는 매년 일어납니다.


바다는 조류가 있습니다. 물이 빠지는 간조에서 수영으로 빠져나온다?
절때 못 빠져나옵니다. 몇 초 안에 먼바다까지 쭉쭉 밀려날 겁니다.
그나마 낚시조끼가 있었다면 넘어지면서 부딪치는 충격을 흡수해주고
물 위에 떠있어 생명을 연장하고 핸드폰으로 해양경찰에 신고하고
낚시조끼 안에 있는 호루라기를 불면서 자기 위치를 표시하며
살아남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낚시조끼를 구입하시면 호루라기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비싼 장비를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신 분들의
억측을 바로 잡은 이야기 입니다.


저의 낚시 조끼입니다.


그렇다면 낚시의 필수품 낚시 조끼를 자신 한태 맞게 고르는 법을 알아볼까요?

낚시 조끼 사이즈는 보통 M <L <XL 이 3종류가 있습니다.
( S 와 2XL 사이즈도 있지만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M 은 체구가 작으신 여성분들이 많이 착용하시는 사이즈입니다. <50~70kg>
L  은 보통 성인남성이 착용하는 사이즈입니다. <60~80kg>
XL 은 덩치가 크신분들이 착용하시면 됩니다. <90~100kg>

위에 기준은 보통의 기준이고 몸의 형태에 따라 사이즈 조절이 되니 
널널하게 입고 싶으신 분들은 한단개 위에 사이즈를 착용하시면 됩니다.

조끼 빠짐방지 끈을 항시 착용해야 합니다.


사이즈를 알아보았으니 어떤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낚시조끼는 다양한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이커 제품은 다이와, 시마노, 바낙스 등이 있고
그밖에 중소기업 제품과 한국 제품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의해야 될 점이 중국에서 들어오는 낚시조끼가 부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저가 제품은 거진 중국제품이고 조끼의 마감상태가 상당히
안좋다고 소문이 자자 합니다. 약 3만 원 대에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나의 목숨을 걸고 입을만한 조끼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꼭 일제품인 시마노와 다이와 같은 고급 브랜드와
한국 중소기업 제품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으니 무리하게 구매를 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낚시 조끼를 고를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용도로 사용하냐의 차이인데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자동팽창방식과 부력재가 삽입된 조끼입니다.

자동팽창식 구명조끼 입니다.


자동팽창식은 수압 감지 방식과 수분감지 방식이 있습니다.
가격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수압 감지방식의 조끼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수분감지식은 민감하기 때문에 물에 젖으면 팽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물속 10cm 이상 잠기면 팽창하는 '수압 팽창식 구명조끼'가 좋습니다.
자동팽창식은 보통 선상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데 
간편하기 때문이죠. 수명은 3년~5년에 한 번은 팽창 가스를 점검해야 합니다. 

 

 

일반 부력조끼 입니다.


반면 부력제가 삽입된 일반베스트가 있습니다.
일반베스트는 대부분 갯바위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수납공간이 충분하고 낙상사고가 날 시에 충격흡수도 도와줍니다.
낚시를 좀 오래 했다는 분들은 부력제를 꺼내서 비닐팩에 담아 부력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마 수명이 오래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수명은 부력제만 살아있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그래도 10년에 한 번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 글을 읽어 보시고 자신한태 맞는 용도와 사이즈를 고르셔서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거샌 파도는 프로낚시인들의 가슴을 울립니다. 출처-연합뉴스


마지막으로 "진정한 프로낚시인은 머문자리에 흔적을 남기지 않습니다."
바닷속에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
오랫동안 낚시를 즐길 수 있게 같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은 뎃글을 남겨주시면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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